7일 기자회견 “세종서 얻은 부·명예 지역 환원 위해 출마 결심”
  • ▲ 정태봉 유진통신공업대표(60)가 7일 민선 초대 세종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 정태봉 유진통신공업대표(60)가 7일 민선 초대 세종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동식 기자
    정태봉 유진통신공업대표(60)가 7일 민선 초대 세종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후보등록을 마친 정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인으로서 세종시에서 얻은 부와 명예를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군림하는 회장이 아닌 봉사하는 회장‘으로 체육회 현안을 고민하고 처리하는 회장으로 인정받겠다”며 “예산이 투명하고 공평하게  목적에 맞도록 운영되는지 철저히 점검·확인해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여 년간 기업경영의 경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세종시 체육회를 전국 최고의 체육회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발전 △가맹단체 및 읍·면·동체육회 운영비 및 활동비 지원 △체육회 관계자의 위상제고 및 복지향상 △기업과 연계한 체육기금 조성 및 선수지원 △시 체육시설의 조기착공 및 완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종시 연동면 응암산업단지에서 연 매출 720억, 고용인원 100명, 수출 2000만 달러의 강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정 후보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시립대 회계과를 졸업하고 현재 세종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시체육회는 지난 4, 5일 이틀간 체육회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박순영(57) 트리플에이파트너스회장, 기호 2번 정태봉(60) 유진통신공업대표, 기호 3번 김부유(55) 현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있을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유권자는 대의원 148명으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