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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반아트리움’ 상가 P4 ‘기지개’… 동부건설 수주

경영난 등 3년여 표류… 상가활성화 ‘기대’
市 “현재까지 착공계 아직 접수된 것 없어”

입력 2020-01-06 16:07 | 수정 2020-01-07 10:11

▲ 그동안 3년여를 표류했던 세종시 어반아트리움(도시문화상업가로) P4 구역이 최근 동부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해 재개움직임이 일면서 주목받고 있다. P4 조감도.ⓒ동부건설

그동안 3년여를 표류했던 세종시 어반아트리움(도시문화상업가로) P4 구역이 최근 동부건설이 사업을 수주해 기지개를 펴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동부건설은 최근 “동부건설 컨소시업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 어반아트리움 복합시설 개발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어반아트리움 개발사업은 세종시 나성동 일대 1만1990㎡ 대지에 건설하는 주거·업무 복합시설 공사로, 지하 4층~지상 12층의 오피스텔 4개동에 57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또 사업비는 약 1115억 원이 소요된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의 이 같은 발표는 얼어붙어 있는 중심상권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P1~P5 구역 연결 브릿지가 P4에서 끊어지면서 발생한 순환구조의 불합리도 개선되는 등 이미지 전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 사업이 본격 재개될 경우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어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시각이다.

▲ 그동안 3년여를 표류했던 세종시 어반아트리움(도시문화상업가로)P4 구역의 재개움직임이 일면서 주목받고 있다. P4 투시도.ⓒ동부건설

그간 ‘어반아트리움 상가’ P4를 둘러싼 잡음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전 간부의 뇌물수수혐의 등 비리로 인한 후유증이 발단이었다.

결국 어반아트리움 상가 P1∽P5 5곳 가운데 P4 구역 1곳은 착공 조차 못한 채 3년여를 표류해오며 상가분양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난무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켜 왔다. 

시 관계자는 “동부건설이 시행사로 선정되는 등 사업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착공계는 아직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P4 상가는 2017년 초부터 ‘분양팀’까지 꾸려 상가분양에 들어갔지만 건축허가 승인과정에서 경영난 등을 겪으면서 사업은 표류해왔고, 이 과정에서 선 분양계약자 수십 명과 종사자들이 금전적 피해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본격 재개되더라도 선 투자자들에 대한 ‘분양승계’와 종사원들의 피해 등을 둘러싸고 이해다툼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어반아트리움은 세종시 2-4생활권 정중앙을 가로질러 남북으로 형성되는 총 1.4㎞ 길이 5개 블록으로 세종시 최고의 중심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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