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방과후특성화·명문학교육성 등 올해 8억700만원 지원단양군산림조합 1000만원·충북소주 500만원·단양신협 500만원·단양기업인협의회 500만원, 한일시멘트·에넬엑스코리아 1000만원 등
  • ▲ 단양장학회가 지난 5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회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장학회
    ▲ 단양장학회가 지난 5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회 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장학회
    충북 단양장학회에 올해 모두 9943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9일 장학회에 따르면 단양군산림조합 1000만원을 비롯해 △㈜충북소주 500만원 △단양신협 500만원 △단양기업인협의회 500만원 △단양골프협회 500만원 △한일시멘트(주)·에넬엑스코리아(유) 1000만원 등 모두 51회에 걸쳐 장학금이 전달됐다.

    단양장학회는 연초,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장학금 기탁운동 릴레이’를 펼쳐 향토기업과 단체·개인 등의 참여 행렬이 이어졌다.

    개인들은 작게는 1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기탁이 이어지고 단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농민단체도 지역인재 육성에 동참했다.

    1996년 설립된 단양장학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의 후견인 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다.

    올해 단양장학회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211명에게 모두 3억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우수 졸업생·예체능우수학생 21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방과 후 및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4억4000만원을 지급하고 단양고와 한국호텔관광고 등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3000만원, 명문대학교 견학 사업에 453만원을 지원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 한해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나라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사업 추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