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6·7대 총장 ‘이·취임식’…조 총장, 38년 군 생활 마감 전역
  • ▲ (왼쪽부터) 취임하는 7대 인성환 소장, 이임하는 6대 조한규 소장.ⓒ합동군사대학교
    ▲ (왼쪽부터) 취임하는 7대 인성환 소장, 이임하는 6대 조한규 소장.ⓒ합동군사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가 26일 교내 충무관 대강당에서 제6·7대 총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제7대 합동군사대 총장으로 취임한 인성환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합동군사대 총장이라는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하며 전통을 계승하고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동군사대는 우리 군의 미래를 짊어질 젊고 패기 넘치는 유능한 군사전문가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라며  “‘최고의 지략, 합동으로 전승, 조국에 충성’하는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인 총장(육군 소장)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부친(국가유공자, 예비역 상사)의 뒤를 이어 1987년 육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 후 △한국군 초대 유엔사 경비대대 JSA경비중대장 △국방부 미국정책과 대미정책총괄 △제28보병사단 82연대장 △연합사단 한측 부사단장 △제56보병사단장 △제1군단 부군단장 △합참 전작권전환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합동·연합작전 및 정책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 ▲ 합동군사대학교가 26일 교내 충무관 대강당에서 제6·7대 총장 이·취임식을 가졌다.ⓒ합동군사대
    ▲ 합동군사대학교가 26일 교내 충무관 대강당에서 제6·7대 총장 이·취임식을 가졌다.ⓒ합동군사대
    한편, 이임하는 제6대 조한규 총장(육군 소장)은 지난해 1월 8일 취임한 이래 ‘최고의 지략, 합동으로 전승, 조국에 충성’하는 유능한 군사전문가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비판적 사고, 통찰력, 창의력, 전략적 사고를 겸비한 통섭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리뿐만 아니라 전쟁사, 전략사상, 군사이론 교육을 강화해 원리를 이해하고 창의력을 배양토록 했으며, 합동대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 독서 붐을 조성해 큰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엄선된 각계 전문가 초빙교육을 확대하고 군사혁신 등 전략적 마인드를 함양 할 수 있도록 과정별·과목별 교육 내실화를 위해 과제편성, 토의주제 및 필독자료 선정, 토의진행 및 평가방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보완했다. 

    교관·교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관 자격심사 내실화를 다졌으며, 우수교관 선발기준 및 논문작성·심의체계 보완, 엄격한 공동연구 기준 정립을 통한 표절방지 시스템 구축, 관련규정을 재정비했다.

    대학교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명예롭게 이임하는 조 총장은 이달 말 38년 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