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전국 30여개 향우회 소속 200여명 초청 우의 다져
  • ▲ 지난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지난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전국에 진출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출향 상공인’을 위한 행사가 열려 고향과 출향인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충북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두영)는 11일과 12일 충북을 연고로 하는 전국 30여개 향우회별 출향 상공인 200여명을 초청해 충북도 일원에서 ‘2019 출향 상공인 고향방문의 날 행사’를 열었다.

    2014년에 처음 마련해 6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출향 상공인 고향 방문의 날’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북 출향 상공인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저녁 6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는 이시종 지사,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정구 충북도민회 중앙회장, 오제세 국회의원, 정우택 국회의원, 김수갑 충북대 총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 등 지역 주요 인사를 비롯해 기업체 및 경제 기관 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환영행사에서는 출향상공인들의 충북에 대한 투자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충북의 발전상과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가 열려 출향 상공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이어 최근 일본 수출규제 및 농식품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업계의 시름을 덜고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충북 우수 농식품 구매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튿날에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장 일대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일원을 참관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이두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청주상공회의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뒤돌아보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충북협회장학회 운영 등 충북도민회중앙회와의 인연이 깊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강호대륙 충북이 대도약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고, 전국대비 4%경제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큰 힘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1등 경제 충북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출향상공인 여러분의 안목, 인맥, 경륜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충북도는 ‘SK하이닉스’ 등의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과 정부 예비타당성면제로 강호축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고,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로 오송이 관련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앞으로도 출향상공인들의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은 감사의 인사에서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 있지만 앞으로 충북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원하겠다”며 “충북도민회도 앞으로 더 성장 발전해 출향 상공인들이 더 발전하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