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자 씨 등 공연…국내 대표 농산물 잔치농특산물 판매장·푸드트럭·막걸리 주조식 등 행사 ‘풍성’
  • ▲ 청원생명축제 포스터.ⓒ청주시
    ▲ 청원생명축제 포스터.ⓒ청주시

    농특산물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잔치가 시작된다. 

    충북 청주시는 26일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농특산물 축제인 ‘2019 청원생명축제’가 27일 개막과 함께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원뜰 큰잔치 열렸네'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주제공연 퍼레이드인 ‘시집가는 날’, 인간의 태어나 죽을 때까지의 통과의례를 보여주는 ‘주제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과 만난다.

    청원생명 농특산물판매장, 친환경농축산물 판매장, 청원생명 쌀밥집 등의 ‘청원생명’ 브랜드를 활용한 판매장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통해 자연이 주는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체험마당, 가족체험마당, 전통체험마당, 가족먹거리마당 등에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청원생명 꽃탑, 생명의 화원, 벼 전시 체험관 등의 전시 프로그램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에 푸드트럭과 매점 등을 배치해 도시락 등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27일 오후 7시 청원생명축제 특설무대에서는 청원생명쌀로 만드는 청원생명 막걸리 주조식을 통해 공식행사의 의미를 더욱 살리고 김연자, 노라조, 현숙, 박주희, 후니용이 등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게릴라 가드닝’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홍보 부스는 도심 곳곳 버려진 자투리땅이나 돌보지 않는 거리 빈터에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그 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는 시민 참여 도시녹화운동 게릴라 가드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 부스에서는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재활용 유리병과 머그잔을 가지고 방문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반려 동물처럼 식물을 우리 곁에서 가꾸고 보살피는 동안 위로와 기쁨을 전해준다는‘반려식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체험부스 운영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오후 1시~2시 미운영), 평일에는 선착순 150명, 주말에는 선착순 300명으로 진행된다.

    유리병을 가지고 오면 수경식물을, 머그잔을 가지고 오면 다육식물을 심어갈 수 있으며, 재활용 용기를 가지고 오지 못하는 경우 실내 정화식물을 종이화분에 심어 갈 수 있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게릴라 가드닝이 널리 알려져 도심 속 환경이 깨끗한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바뀌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은 “지난해 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축제장을 꾸몄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꽃밭과 더불어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