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농장 등 10곳 이동제한·정밀검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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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7일 경기도 파주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및 유입 방지를 위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도는 도내 역학관련 시설은 돼지 농장 7곳, 도축장 1곳, 사료공장 2곳 등 10개소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관련기관‧단체에 발생상황을 긴급 전파하는 등 유입방지 차단 강화에 돌입했다.또한 ASF전담관 318명을 동원, 전 양동논가를 대상으로 긴급예찰을 이날까지 완료했다.도는 향후 조치계획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준비 △경기 연접 지역 중심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운영 강화 등 차단방역 집중 △ 도내 전 양돈농가 ASF 전담관(318명) 동원 강화 → 매일 현장 소독 및 방역점검 △양승조 지사 주재 도·시군·축산단체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ASF 유입 차단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한편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 돼지 농장에서 ASF 발생, 검역본부가 정밀검사에 나서 17일 최종 양성 판정에 따라 돼지 2360두를 살처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