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농장 등 10곳 이동제한·정밀검사 돌입
  • ▲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17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 사진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방역을 하고 있는 장면.ⓒ청주시
    ▲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17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 사진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방역을 하고 있는 장면.ⓒ청주시
    충남도는 17일 경기도 파주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및 유입 방지를 위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도는 도내 역학관련 시설은 돼지 농장 7곳, 도축장 1곳, 사료공장 2곳 등 10개소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관련기관‧단체에 발생상황을 긴급 전파하는 등 유입방지 차단 강화에 돌입했다.

    또한 ASF전담관 318명을 동원, 전 양동논가를 대상으로 긴급예찰을 이날까지 완료했다.

    도는 향후 조치계획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 준비 △경기 연접 지역 중심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설치․운영 강화 등 차단방역 집중 △ 도내 전 양돈농가 ASF 전담관(318명) 동원 강화 → 매일 현장 소독 및 방역점검 △양승조 지사 주재 도·시군·축산단체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ASF 유입 차단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 돼지 농장에서 ASF 발생, 검역본부가 정밀검사에 나서 17일 최종 양성 판정에 따라 돼지 2360두를 살처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