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착공… 연면적 6300㎡·주차면 71면→155면, 엘리베이터도 설치
  • ▲ 현재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모습.ⓒ세종시
    ▲ 현재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모습.ⓒ세종시

    세종시가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의 주차타워를 재건축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04년 건립한 주차타워는 시설이 낡아 녹물이 떨어지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장 주변지역은 주차난이 심각해 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주차장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기존 주차타워를 새로 건립해 주차 면(面)을 기존 71면에서 155면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건축부지는 기존의 터 1014㎡에 인접한 2개 필지 438㎡를 매입해 지상 5층, 연면적 6300㎡)규모로 건립한다.

    또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기존 주차타워의 부족한 편의시설도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사업비는 국비 36억, 시비 65억 등 모두 101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기존의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부지 정리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 설계 공모에 들어가 6월 착공해 2021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박 국장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면 인근 3개 주차장에 총 380개 주차 면을 확보할 수 있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전통시장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기간 동안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