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근로자 오모씨 수색 실패…재산피해액 41억
  • ▲ 지난달 30일 충주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국과수와 경찰, 소방본부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 지난달 30일 충주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국과수와 경찰, 소방본부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충북소방본부
    지난달 30일 1명 실종·1명 중상·7명 경상 등 9명의 인명 피해를 낸 충북 충주시 중원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소방당국이 화재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화재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 소방, 환경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찰과 소방본부는 이날 실종된 근로자 오 모 씨(51)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실종 4흘째 오씨를 찾는데는 실패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계속 오 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밤 11시 47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1488 D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위험물 취급부주의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는 재조소내 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공장 화재로 실종 1명을 비롯해 중상 1명, 경상 7명 등 9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D사 재산피해액은 41억5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충북소방본부는 경찰과 합동으로 미확인자 확인시까지 감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소방본부는 2일부터 외부 수색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