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터미널~논산 대덕리마을회관 7㎞ 연장…하루 6회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대전 21번 버스 종점 변경 방문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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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논산 대둔산도립공원 수락계곡으로 종점이 변경된 대전 21번 시내버스가 30일부터 운행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대전 21번 시내버스의 기존 노선은 대전서남부터미널부터 논산시 벌곡면 대덕리마을회관까지로, 이번 종점 연장으로 대덕리마을회관부터 대둔산도립공원 수락계곡 입구까지 운행거리가 편도 기준 7㎞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은 평균 70분으로 기존보다 약 10분 늘었고, 운행횟수는 6회 줄었다. 

    특히 수락계곡 입구까지 연장된 버스 노선에 따라 교통 편의성이 향상돼 대둔산도립공원은 가을철 단풍 명소로 유명해 올가을 도립공원을 찾는 도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둔산도립공원은 대도시와 인접해 있어 도시민들이 사시사철 여가·휴양을 즐기기 좋고,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770m)를 조성해 자연 환경을 가깝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 이동훈 주무관은 “도에서는 지난해부터 도와 시·군 간 기능재정립의 일환으로 대둔산도립공원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조성한 생태탐방로 등 탐방 수요에 발맞춰 사용자 중심의 특색 있는 도립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벌곡면추진위원회는 황명선 논산시장 등과 함께 대둔산도립공원 수락계곡 주차장에서 ‘대전 21번 버스 종점 변경 개통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