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당구 주민 30여 명 참여
  • ▲ 충북 청주시는 20일 상당구 주민 30여 명을 초청, 오송시설장비사무소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트램 체험을 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는 20일 상당구 주민 30여 명을 초청, 오송시설장비사무소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트램 체험을 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무공해 교통수단인 ‘무가선 저상 트램’ 시민 시승 체험을 통해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트램은 공중에 지상과 연결된 송전선 없이 대용량 전력 저장장치를 싣고 다니면서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열차형 교통수단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0일 상당구 주민 30여 명과 오송시설장비 사무소 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설치한 국내 유일 시험선에서 무가선 저상 트램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국내 트램 연구를 총괄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단장이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했으며, 시승 체험을 마친 후 청주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 시장은 트램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청주시 도입 가능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시장은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청주시가 점증하는 차량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에 고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교통수단인 무가선 저상 트램으로 청주와 세종시 등 인근지역을 연결한다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저트램의 효용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동승한 시민들에게도 향후 청주시에 특강 및 트램 체험 확대 등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 청주시, 충북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미래철도 신교통 산학연 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각 구청별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봉광수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7월 시 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한 결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트램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트램 체험에 참가한 한 시민은 “해외에서만 보던 트램을 직접 타 보니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인 거 같다”며“앞으로 트램이 청주 도로를 달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월 옛 청주역사에서 성안길 철당간 구간 약 1.1㎞에 트램 노선을 설치하는 정부 공모 사업에 신청했으나, 앞으로 용역연구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한 뒤 다시 응모에 나서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시가 무공해 교통수단인 ‘무가선 저상 트램’ 시민 시승 체험을 통해 추진 의지를 계속하고 있다.

    트램은 공중에 지상과 연결된 송전선 없이 대용량 저장장치를 싣고 다니면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열차형 교통수단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0일 상당구 주민 30여 명과 오송시설장비 사무소 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설치한 국내 유일 시험선에서 무가선 저상 트램 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국내 트램 연구를 총괄하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단장이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했으며, 시승 체험을 마친 후 청주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 시장은 트램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청주시 도입 가능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시장은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청주시가 점증하는 차량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에 고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차세대 교통수단인 무가선 저상 트램으로 청주와 세종시 등 인근지역을 연결한다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트램의 효용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동승한 시민들에게도 향후 청주시에 특강 및 트램 체험 확대 등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 청주시, 충북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미래철도 신교통 산학연 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각 구청별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봉광수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7월 시 산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한 결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트램에 대한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트램 체험에 참가한 한 시민은 “해외에서만 보던 트램을 직접 타 보니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수단인 거 같다”며“앞으로 트램이 청주 도로를 달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월 옛 청주역사에서 성안길 철당간 구간 약 1.1㎞에 트램 노선을 설치하는 정부 공모 사업에 신청했으나, 앞으로 용역연구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완한 뒤 다시 응모에 나서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