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학생중심 교육강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3년간의 대전교육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설 교육감은 “취임 후 지난 1년 간 대전교육가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정한 목표를 이루며 성과를 거뒀으나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상급식·신입생 교복 지원 등 성과

설 교육감은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복지와 학생안전, 그리고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에 초점을 맞춰 매진해 왔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설 교육감은 “교육복지 분야는 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학생 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해 균등한 교육복지로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며 꿈을 키워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안전 분야는 학교 위험요소를 제거해 안전의식 내면화의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일선 학교에 설치했고 석면교체와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해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생존수영대상을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설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 대응전략도 언급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미래교육 대응전략으로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은 지식 전달형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경험이 가능한 메이커교육, S/W교육 강화, 과목간 융합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는데 중점을 뒀다”며 “또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체육‧예술교육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을 한 결과 감사원 선정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교육청단위 최우수기관 △지방교육재정 운영 성과평가 3년 연속 우수교육청 △전국 Wee센터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등의 성과를 거뒀다.

◇ 대전교육 정책방행… 대전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설 교육감은 “복지와 안전,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언급하고 “고교 무상급식(2021년 완성),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 정책이 내실 있게 추진하고, 안전 분야는 체험형 재난대응훈련, 범죄예방환경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 또한 교육환경 정비사업, 자기주도형학습강화, 수학문화관건립, 대전교육복합시설과 대전청소년복합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설 교육감은 “2차 년도 중점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대전만의 특색 있는 학생 중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예절‧효도‧민주시민교육 등 인성교육에도 집중하겠다. 체험중심 인문소양교육, 함께 읽는 테마독서,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교스포츠클럽활성화 등 인문과 예술, 체육 활동 중심의 복합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인 감수성과 자기관리역량, 소통과 협력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시설을 보강하고 내진방지와 석면철거사업을 철저히 하고 교육적인 급식실 관리와 위생 점검으로 영양가 높은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민 참여형 교육기반을 확충하고 교원에 대한 교육전념 여건 조성 등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설 교육감은 “취임 후 1년 간 대전교육 가족은 대전교육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해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교육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감동교육을 실천할 때다. 앞으로 4찬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인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학생중심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