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김제동 2017년 아산서 2회 강연에 ‘2700만원’

논산에 이어 고액 강연료 폭로… 논란 더욱 확산
대덕구 15일 열기로 했던 김씨 강연은 ‘취소’

입력 2019-06-14 17:40 | 수정 2019-06-18 02:04

▲ 자유한국당 소속 대덕구의회 김수연‧오동환‧김홍태 의원은 지난 8일 대덕구 거리 등에서 김제동 고액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대덕구청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했다.ⓒ자유한국당 대전시

방송인 김제동씨가 기초자치단체에서 고액 강연료를 받고 강의한 사실이 잇따라 밝혀지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김제동씨가 고액강연료를 받고 강연을 추진한 곳은 대전 대덕구를 비롯해 충남 논산시에 이어 아산시에서도 강연을 하고 고액강연료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아산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씨가 아산에서 두 차례 강연을 하고 2700만원의 강연료를 받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승 충남 아산시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제동씨가 2017년 4월 29일 제56회 성웅 아산 이순신 축제 당시 온천역앞 광장에서 강연을 하고 1500만원을 받았으며 이어 같은해 11월에도 경찰대에서 열린 ‘아산 보육교직원 한마음대회에서도 아산시가 김씨에게 강연료로 1140만원(부족한 60만원 주최 측 부담)을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2017년 이순신 축제 당신 김씨가 야외 주 무대에서 ‘김제동 이야기콘서트’로 세상사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공연이 가미된 것이며 김씨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에 15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대덕구에서 15일 강연을 앞두고 1시간 30분 강연에 1550만원의 고액 강연료를 받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대덕구는 15일 예정됐던 대덕구 중·고등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김제동 토크콘서트는 비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지난 6일 전격 취소됐으며 강의 취소에 따른 위약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는 2017년 논산시가 초청으로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참여민주주의 실현 2017 타운홀미팅’에서 열린 강연에서도 1시간 30분간의 강연을 마친 뒤 1620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로부터 국민정서에 맞지 않은 지나친 고액 강연료라는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참 말이 안 나온다. 김씨가 고액의 강연료를 받고 강연한 사실을 알고 강연을 갔다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치 편향적인 그의 강연으로 지역에 무슨 변화를 가져올지 참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이 어리석고 한심하다. 이 것이 대한민국 지자체의 한심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장기승 아산시 의원은 “김제동씨 강연을 한 사실을 전해 듣고 좀 지나쳤고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 직원들도 고액 강연료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공직자이다 보니 불만스러워도 말을 하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고 대변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 경기 김포에서도 1300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김씨 고액강연료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2020년 4.15총선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게시판에 특정 후보자들의 명예훼손, 비방, 악의적 댓글과 불법적인 선거홍보를 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110조(후보자 등의 비방금지) 등의 위반으로 민형사상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게시자분들의 예기치 않은 피해를 방지하고자 아래 선거운동기간 동안 게시판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중단 기간 : 4.02 00:00 ~ 4.14 24:00)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

뉴데일리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