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서 1등급
  • ▲ 충북대병원 전경.ⓒ충북대병원
    ▲ 충북대병원 전경.ⓒ충북대병원

    충북대병원이 수술시 항생제를 가장 적게 사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2017년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대병원은 2007년부터 시작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2017년 10~12월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종류의 수술(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견부수술, 후두수술, 허니아수술, 백내장수술, 폐절제술)을 시행한 839개 의료기관이 대상이다.

    충북대병원은 대부분의 수술에서 만점을 받는 등 종합점수 99.2점으로 1등급을 획득, 항생제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병원임을 인정받게 됐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수술 뿐 아니라 보다 강화된 감염 예방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