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최대한 재원 들여 매입할 것”
  • ▲ 한범덕 청주시장ⓒ뉴데일리 D/B
    ▲ 한범덕 청주시장ⓒ뉴데일리 D/B

    한범덕 청주시장이 13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내버스 총파업과 관련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시내버스 총파업은 우리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비판이 일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존 논란과 관련해서도 시의 방침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시민 단체의 많은 관심과 비판을 받고 있다. 시 입장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일부 잘못된 사실이 전달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구룡공원의 경우 일부는 시에서 재원을 투입해 매입하겠지만 나머지 70%는 민간개발로 보존시키고, 민간개발이 불가능한 공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가 매입해서 공원을 보존하겠다”며 시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8회 도시농업 박람회가 열린다”며 “도시의 삭막한 콘크리트 속에 도농상생의 한 방향을 제시할 귀한 행사니 직원들부터 관심을 갖고 챙겨보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는 31일부터는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열린다. 초정은 현재 165억 원 이상을 투입해 세종대왕 행궁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초정광천수를 브랜드로 한 294억 원 규모의 초정클러스트 사업이 추진되는 역점사업 지역이므로 직원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가을에는 청원생명축제가 펼쳐지는데 내년부터는 수확의 기쁨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농업축제의 장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시장은 “5월은 2020년 국비예산 진행 일정 상 국비확보가 적기인 만큼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각종 사업 추진 시 부서 간 긴밀하게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