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억 투입, 왕복 2차로→4차로 확장
  •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청주시청 본관.ⓒ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 청주시의 대표적 상습정체 구간인 흥덕구 청주역교차로~옥산교 간 2구간 도로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문암동 매립장 입구~청주역교차로 1구간과 연계되는 2구간 사업에 388억 원이 투입돼 청주역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km 구간 4차로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옥산교 가설 0.36km, 통로암거 1개소, 도로확장 0.72km 등이 포함돼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옥산교 청주역 방향 교량을 우선 개통해 차량 통행 불편을 일부 해소했다.

    또한, 하천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을 반영해 기존 옥산교를 철거했다. 현재는 옥산교 옥산 방향 교량 기초 시공 중으로 공정률 68%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 주변까지 총 사업비 780억 원을 투입해 연장 2.1㎞ 구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을 2013년 12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1구간은 지난 2017년 10월에 준공했다.

    올해 말 전면 개통되면 오창·오송·옥산면 주민의 숙원을 해결할 뿐 아니라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오송산단을 이용하는 차량의 상습정체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이재형 도로시설과장은 “준공 시까지 안전사고 없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