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조치원전통시장 등 전국무대 9회 걸쳐 500여만원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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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과 봄 축제 현장 등 전국을 무대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A씨(60)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인파로 붐비는 전국의 전통시장과 봄 축제 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행인들의 지갑과 현금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조치원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피해자에게 접근, 호주머니에 있는 지갑과 현금 등 220만원을 절취하는 등 충남·충북·전남·전북·경남의 전통시장과 축제장을 돌며 9회에 걸쳐 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발생장소 주변 CCTV 등을 정밀분석해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2주 동안 추적 수사한 끝에 경남 양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A씨를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락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소매치기 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소지품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