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대전 7도, 청주 8도, 세종·공주·옥천 5도
  • ▲ 8일 오후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가운데 세종시청 주변 공원 산책로에 봄의 전령인 매화꽃이 아직도 활짝피어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김동식 기자
    ▲ 8일 오후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가운데 세종시청 주변 공원 산책로에 봄의 전령인 매화꽃이 아직도 활짝피어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9일 오후부터 10~40mm의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걱정 없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09시 이후)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15시 이후)에 비가 내린다.

    평년(아침기온 3~6도, 낮 기온 16~18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태안 7도, 세종·공주·아산 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부여 17도, 천안·서산·당진 16도다.

    충남 서해안에는 바람이 7~12m/s(25~43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4~9m/s(14~32km/h)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대전·세종·충남(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제외)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해 중부해상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2~10m/s(7~36km/h)로 불고, 물결이 0.5~1.5m로 일겠고 오후(15시)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8~16m/s(29~58km/h)로 불겠다.

    또한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어 밤(18~21시)에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 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9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오후(12시)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15시 이후)에 남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되고 밤(18시 이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2~6도, 낮 최고 17~19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가 시작되면서 평년보다 1~2도 낮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8도, 충주·보은·단양 4도, 옥천·증평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진천·영동 16도, 충주·단양 15도다.

    바람이 4~8m/s(14~29km/h)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는 바람이 6~13m/s(22~47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충북도 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후 늦게부터 다음날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되면서 건조특보가 해소되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