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소금정공원∼단양강 잔도 3.2km 구간참가기념품·경품추첨 등 ‘풍성’
  • ▲ 단양강 잔도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단양군
    ▲ 단양강 잔도길을 걷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단양군
    충북 단양새마을회(회장 오수원)가 오는 6일 단양느림보강물길 구간 일원 ‘단양강 잔도’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행사를 연다.

    올해로 3회째 맞는 걷기대회는 단양대명콘도 맞은편 상진리 소금정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참가등록, 배번교부 등을 마치고 단양강 잔도까지 3.2km 구간을 걷게 된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이라는 ‘잔도(棧道)’의 의미처럼 단양강 절경을 따라 벼랑 위는 걷는 길이다. 

    잔도에 들어서면 한쪽은 절벽, 다른 한쪽은 유유히 푸른 물줄기가 흐르는 아슬아슬한 벼랑길이 펼쳐진다.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잔도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기며 걷다보면 도착지가 보인다.

    단양강 잔도는 인근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골고루 분포해 체험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잔도가 끝나는 부분에는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 연결돼 트래킹 코스로 인기다. 

    총 연장 16.1km에 걸쳐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1구간 삼봉길과 2구간 석문길, 3구간 금굴길, 4구간 상상의 거리, 5구간 수양개역사문화길로 단양강변을 따라 이어진 친환경 도보길이다.

    행사 관계자는 “옥빛 단양강 물길과 사방으로 둘러친 명산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새마을회는 참가자를 위해 폴라로이드 사진 무료촬영, 참가기념품, 경품 추첨,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