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 10~50mm…전지역 영상권 ‘포근’
  • ▲ “세종, 매화꽃 만개”  최근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는 가운데 19일 낮 세종시 청사 주변 공원에 조성된 산책로에 봄소식의 전령인 매화꽃이 한겨울의 혹한을 이겨내고 수줍은 듯 활짝 꽃망울을 터트려 자태를 뽐내고 있다.ⓒ김동식 기자
    ▲ “세종, 매화꽃 만개” 최근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는 가운데 19일 낮 세종시 청사 주변 공원에 조성된 산책로에 봄소식의 전령인 매화꽃이 한겨울의 혹한을 이겨내고 수줍은 듯 활짝 꽃망울을 터트려 자태를 뽐내고 있다.ⓒ김동식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0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

    20일 오후(12시)부터 21일 오전(0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10~50mm다.

    특히,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오후(12시)부터 다소 많은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아침기온은 1~7도로 평년(0~2도)보다 1~5도가량 높고, 낮 기온은 13~20도로 평년(12~15도)보다 4~5도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10~15도)가 매우 크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 -2도, 세종·천안·서산 -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12도, 당진·홍성·계룡 11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도, 충주·영동 -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옥천·진천 12도, 충주·음성·단양 17도다.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동부내륙(천안, 아산, 금산, 공주, 계룡 등)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바람이 8~14m/s(29~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전날 밤(18시)부터 오전(12시)까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 도서지역과 충남 서해안에는 전날 밤(21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안개가 짙게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해대교 등에도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또한,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이나 해상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아울러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바람이 8~14m/s(29~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이와 함께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서해 중부전해상 바람은 10~16m/s(36~58km/h)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도 2.0~4.0m로 차차 높게 일겠고, 서해 중부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0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15~18시)에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20일 오후(15시)부터 21일 오전(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10~50mm다.

    특히, 오후(12시)부터 모레(21일) 새벽(06시) 사이 충북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많은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고,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2~1도, 낮 최고 12~14도)보다 3~7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다.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3~9m/s(11~32km/h)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새벽(03시)부터 오전(12시)까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아침에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호수, 하천 지역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이나 해상 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