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에 24억 투입
  •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사진 가운데)과 한범덕 청주시장(왼쪽), 구본학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4일 청주 서원구청에서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 협약을 맺었다.ⓒ청주시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사진 가운데)과 한범덕 청주시장(왼쪽), 구본학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4일 청주 서원구청에서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 협약을 맺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건강한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14일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은 서원구청에서 ‘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번째로 추진하는 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은 주입식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주민, 교사 등 교육주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날 두 기관은 협약에서 △민·관·학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노력 △지역 특성과 전통·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 △청주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주시와 교육청은 각 12억 원 씩 총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공동체 발굴·육성, 마을 속 특색프로그램, 온 마을 돌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학생·주민 동아리, 우리고장 문화체험, 직지문화 바로알기, 교육 공동체 청소년 한마당 등 다양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청주행복교육지구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공무원 2명을 파견하고, 지난해 대비 세 배의 예산을 증액하는 등 지원규모와 사업내용을 대폭 확대해 행·재정적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행복교육지구는 충북도내 1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3월 현재 135개의 기초단체에서 행복(혁신)교육지구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