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대전·청주·보령 2도, 세종·천안·공주 -1도
  • ▲ 최근 환경부가 제시한 금강 세종보 해체와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세종보 주변 하늘이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기만 하다.ⓒ김동식 기자
    ▲ 최근 환경부가 제시한 금강 세종보 해체와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세종보 주변 하늘이 미세먼지로 온통 뿌옇기만 하다.ⓒ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5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15를 웃도는 등 봄 날씨를 보이나 미세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5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온은 평년(아침기온 -4~-1도, 낮 기온 8~10도)보다 4~7도 높고 대전과 세종, 충남내륙을 중심(공주, 논산, 계룡, 청양 등)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태안·보령 2도, 세종·천안·공주 -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16도, 천안·논산·부여 15도다.

    전날 밤부터 오전 사이, 밤부터 6일 오전 사이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복사냉각에 의해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면서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남내륙 일부지역(천안, 아산, 공주 등)의 실효습도가 40% 내외로 건조해진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5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5 ~-2도)보다 3~7도, 낮 기온은 평년(7~9도)보다 5~6도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2도, 충주·괴산·보은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진천 16도, 제천 15도, 영동 17도다.

    전날 밤부터 오전 사이와 밤부터 6일 아침 사이에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호수, 하천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8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가 유입되면서 충북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한편, 연무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청주 및 추풍령, 진천, 음성지역을 중심으로 50% 미만의 상대습도를 보이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충북 일부지역(청주, 진천, 추풍령, 음성)의 실효습도가 40% 내외로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