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철도 고속화’ 통한 동북아 평화·경제 번영 기대감 피력
  • ▲ 민주평통충북지역회의 소속 자문위원들이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남북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촉구문을 발표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 민주평통충북지역회의 소속 자문위원들이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남북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촉구문을 발표하고 있다.ⓒ박근주 기자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는 2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촉구문을 발표했다.

    이날 충북지역회의는 촉구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로의 전환, 북미관계 진전의 획기적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문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북·미 정상은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미래 평화를 제기하고, 오랜 기간 적대 관계를 넘어 새로운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 재개돼 평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북·미 정상회담이 충북도가 주창하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를 통한 ‘강호대륙’ 구상을 실현, 동북아 평화와 경제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북도는 현재 남북교류협력기금으로 34억 원을 확보해 놓고 있고, 오는 2026년까지 1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