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전시당 “부끄러운 성적표” 분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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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13일 광역자치단체 평가와 관련,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은 허태정 대전시장은 분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당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9년 1월 월간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17개 시‧도지사 중 14위로 거의 꼴찌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선 7기가 출범한지 반 년이 지난 성적표가 시민들 보기에 참 민망할 정도이다. 더 큰 문제는 작년 취임 이후 줄 곧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민주당 소속 전‧현직 시장의 연이은 부끄러운 성적표는 대전방문의 해를 거창하게 시작한 대전의 브랜드와 이미지에 먹칠을 한 것일 뿐만 아니라 대전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태정 시장은 ‘무능, 무소신, 무책임 3무(無) 행정’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에 매진해 땅에 떨어진 대전시민의 자존심을 세워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52.9%, 이춘희 세종시장 48.5%, 양승조 충남지사 47.5%, 허태정 대전시장 41.8%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5~30일 전국 19세 이상 광역시‧도 주민 1만 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