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취임…서울대 졸업·행정고시합격·환경인력개발원장 등 역임
  • ▲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11일 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법 집행과정의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금강유역환경청
    ▲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11일 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직원들에게 법 집행과정의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금강유역환경청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장에 김승희 유엔개발계획 아태사무소 환경자문관(51)이 11일 취임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청장(행정고시 36회)은 환경부 자연자원과장·정책총괄과장·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환경부 과장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제네바 대사관에서 근무한 데 이어 지난 2년 간 방콕소재 유엔개발계획 아태사무소에서 환경자문관으로도 활동했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태국 근무 당시 방콕 사례를 통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협의와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보다 심플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위한 직원간 협력과 지역사회, 주민,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 집행과정에서 소외 받는 분과 약자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현실적인 문제와 지향점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보다 면밀히 문제를 분석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