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하천‧공단순찰 강화…24시간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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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유역환경청
    설을 앞두고 폐기물배출업소 등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8일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연휴 전후로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전에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폐기물배출업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간부공무원 및 직원들의 하천 순찰활동 등을 통해 취약시기를 틈탄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설 연휴로 인해 폐수배출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폐수무단방류 등 위법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선정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전년도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에는 특별감시계획을 별도로 발송해 사업장의 자율적인 점검도 병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설 연휴(2월 2~6일) 기간에는 24시간 체제의 상황실 운영과 감시반을 편성해 하천 주변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설 연휴 이후 기간인 다음달 13일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화관법’에 따른 시설기준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동안 중지돼 있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사업장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이 긴만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는 연휴 전에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자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는 등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강청은 환경오염사고 예방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속한 제보가 중요하고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10번(국민안전처) 또는 128번(환경신문고, 휴대전화의 경우 지역번호+128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