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적십자사, 도내 교직원 급여 우수리로 기금 조성
  • ▲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열린 우수리기금 성금집행심의위원회 심의 장면.ⓒ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열린 우수리기금 성금집행심의위원회 심의 장면.ⓒ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지사회장 김경배)가 도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학생 30명에게 ‘사랑의 우수리 기금’ 4400만 원을 지원한다.

    사랑의 우수리 기금은 충북도내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액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으로 마련됐다.

    충북도내 교직원들이 조성하는 사랑의 우수리 기금은 올해로 6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난치병 및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의료지원금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 의료비 지원 사업은 지난 11일 우수리기금 성금집행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총 30명의 학생들이 결정됐으며, 1인당 50∼3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지원금 산정 기준은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희귀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지출한 의료실비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이달 중에 지급된다.
     
    의료비를 지원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은 질병관리본부의 희귀질환헬프라인에 등록된 질병으로 충북도내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김경배 지사회장은 “충북교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협력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난치병 혹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