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억 투입 내년 말 착공…신도시 고운동엔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 ▲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의 보건의료 환경에 맞춰 구도심으로 보건소의 기능을 확장 이전하고, 신도심에는 생활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의 보건의료 환경에 맞춰 구도심으로 보건소의 기능을 확장 이전하고, 신도심에는 생활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현재 보건소의 위치가 조치원읍에 위치해 있어 신도심 시민들의 이용이 불편하는 등  접근성이 열악해 옛 교육청 청사 자리로 이전키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의 보건의료 환경에 맞춰 구도심(조치원읍 대첩로 32)으로 보건소의 기능을 확장 이전하고, 신도심에는 생활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민에게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등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도시 고운동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보건소는 옛 교육청 청사 부지 5737㎡에 사업비 193억원(국비 28억·시비 165억)을 투입, 연면적 4269㎡를 증축해 이전한다.

  • ▲ 건강생활지원센터 위치도.ⓒ세종시
    ▲ 건강생활지원센터 위치도.ⓒ세종시

    특히 기존 교육청사로 쓰던 본관 건물(2257㎡)은 개보수해  건강증진 사업실과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증축 건물(2012㎡)은 진료 기능과 재활치료실 및 고혈압·당뇨관리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토탈 헬스케어센터 등 건강관련센터를 설치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에 사업비 7억원(국비 2억·시비 5억)을 투입해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B) 3층에 설치하게 된다.

    이곳에는 650㎡ 공간에 만성질환 예방, 건강생활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3개 분야 기능을 수행하도록 기초체력과 건강증진 시설을 설치하고, 만성질환 관리 및 구강‧보건 교육용 장비를 갖추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공사 진행과 관련, “인근 학교 학생과 신흥리 주민의 안전을 위해 작업 동선과 보행 동선을 분리하고, 안전과 환경(소음·분진)을 고려한 공법을 선정하겠다”며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신도심 생활 권역별로 복합커뮤니티센터나 종합복지관에 단계별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소 확장 이전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