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대전 11도·청주 10도, 세종·진천 9도
  • ▲ 대전 보라매공원.ⓒ김정원 기자
    ▲ 대전 보라매공원.ⓒ김정원 기자

    충청권은 4일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4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충남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남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평년보다 아침 기온은 5~12도, 낮 기온은 2~4도 정도 높겠다.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 아침 기온은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논산 11도, 세종·아산·서산 9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금산 12도, 태안·당진·청양 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한 일부지역에는 새벽에 비와 함께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으며, 이 황사의 우리나라 영향지역과 지속시간, 농도는 중국북동지역에서의 황사 소산정도와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다.

    당분간 충남 서해안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일부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서해 중부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 서해 중부 먼바다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4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남서풍이 유입됨에 따라 평년기온(최저 -6.7~-3.2도, 최고 5.9~7.3도)보다 아침기온은 7~13도, 낮 기온은 5~6도 정도 높겠다.

    한편,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5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영동·증평 10도, 진천·보은·옥천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영동 13도, 충주·보은·옥천 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백령도지역을 시작으로 새벽에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에서도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일부 중부지방에는 내일 새벽에 비와 함께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으며 이 황사의 우리나라 영향지역과 지속시간, 농도는 중국 북동지역에서의 황사 소산정도와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겠다.

    전날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에 수증기가 풍부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