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지상 27층 22개 동, 전용 59~84㎡ 2081가구 건립
  • ▲ 스마트시티 오산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석정도시개발
    ▲ 스마트시티 오산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석정도시개발

    (주)석정도시개발이 경기도 오산시 양산2구역에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석정도시개발은 17일 올해 초부터 석정도시개발이 전 시행사의 부실채권(NPL)을 매입해 법적인 조치를 정리한 뒤 토지주들과 토지계약을 완료하고 주택법에 따라 시청 등으로부터 모집승인을 받아 정식적으로 조합원 모집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7층 22개 동, 전용 59~84㎡ 총 2081가구의 ‘스마트시티 오산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지난 7월부터 홍보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오는 27일 창립총회 후 설립인가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입주한다.

    한편 경기도 오산 양산2구역 지역조합이 이달 창립총회를 앞두고 전 시행사의 ‘시행권’ 주장과 관련해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 양산동 95 일원 지구단위 2구역에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을 추진한다.

    오산시 양산동 95 일원 토지주들과 ㈜석정도시개발 등에 따르면 이 부지는 2003년 A개발사가 지구 개발을 목적으로 토지계약을 체결했으나 2014년까지 토지에 대한 잔금 및 사업 진행이 되지 않아 기존 토지주들과 맺었던 토지계약에 대한 모든 권리 권한이 해제된 상태다.

    이에 토지주들은 지주협의회를 만들어 A개발사 측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석정도시개발은 이 달 5일 전 시행사 측을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는 서류를 화성동부경찰서에 접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