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친환경 첨단 BRT차량 내년 4대·2022년 8대 구입
  • ▲ ⓒ김동식 기자
    ▲ ⓒ김동식 기자

    세종시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엄정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올해 친환경 CNG버스 47대를 도입해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 관내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모두 216대로, 이중 CNG 차량은 52대(26.5%)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신도심 노선과 연계해 47대를 추가 구입하는 등 친환경버스 보급률을 38%(263대 중 99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CNG 충전소를 3-1생활권 버스터미널 부지에 설치 중이며, 이와 연계해 기존의 경유버스를 단계적으로 친환경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행복청 및 LH와 공동으로 대용량, 친환경 신교통형 첨단 BRT차량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60명 이상이 탑승 가능한 대용량 버스로, 2019년에 4대, 2022년까지 추가로 8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연구원에서는 ‘첨단 BRT 차량 도입을 위한 기술검토 연구용역’을 마쳤고, 버스를 운행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연내 발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