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청풍호반무대…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 진행
  • ▲ 201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장면.ⓒ제천시
    ▲ 201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장면.ⓒ제천시

    국내의 유일한 음악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의 음악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저녁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이 펼쳐진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8개국 116편의 음악영화와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등을 비롯한 40여 개 팀의 음악공연과 지난해 새로 신설된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심야 파티 프로그램 ‘쿨나이트’가 확대돼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올해 새로 신설된 ‘팝업 시네마’, ‘푸른 밤 시네마’ 등 제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오는 14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이날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는 이상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권유리,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탄둔, 개막식 사회자 김지석과 이엘을 포함한 국내 감독 및 배우가 참석한다.

    또 태국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감독 겸 프로듀서 논지 니미부트르를 심사위원장으로, 다수의 중국영화를 제작한 프로듀서 이자벨 글라샹, 홍콩의 미디어 아시아 투자배급 총괄 책임자 프레더릭 추이, 한국의 배우 엄지원과 영화감독 장준환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인 또한 개막식에 참석한다.

    배우 김지석과 이엘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이상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권유리의 무대인사,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심사위원단 소개,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작곡가 겸 지휘자 탄둔의 시상과 개막작 ‘아메리칸 포크’ 소개 및 출연 배우 조 퍼디, 앰버 루바스의 특별공연, 개막작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무대, 제천 시민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레드카펫 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청풍호반 무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