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종 건립지 확정…전국 6000여 장애아동 희망 ‘실현’
  • ▲ 어린이재활병원 건립부지 전경.ⓒ대전시
    ▲ 어린이재활병원 건립부지 전경.ⓒ대전시

    대전시가 2년여 간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가 마침내  성공을 거뒀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최종 건립지로 대전이 확정됐다고 통보받았다.

    대전·충남․세종을 아우르는 대전 충남권역 어린이재활병원 유치로 6000여 장애아동의 가장 큰 희망이 실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시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재활치료, 정규교육,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재활병원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입지 예정지는 도시철도 2호선 원앙역 예정지에  인접한 서대전 IC 반경 2.2KM에 위치한  관저동 567-10의 6342㎡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유치 성공은 장애아동 부모단체와 지역정치권 및 대전시가 함께 역량을 결집해 정부를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 됐고 타 시·도에 비해 접근성이 우수한 부지를 사전 확보하는 등 대전시의 선제적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