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허태정 시장, 선양시 대표단 접견…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 ‘논의’
  • ▲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중국 왕징잉 선양시 대표단장을 접견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중국 왕징잉 선양시 대표단장을 접견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와 중국 선양시가 상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소재지이자 동북방 지역의 중심도시인 선양시의 대표단(단장 왕징잉) 일행을  대전시청에서 직접 접견하고 양도시 간 우호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2003년 우호협력도시협정 체결 이후 2013년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시켜 경제․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온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오는 10월 10~13일까지 베트남 빈증성에서 ‘스마트시티,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성장동력’을 주제로 개최되는 과학도시연합(WTA) 행사에 선양시 대표단을 공식적으로 초청했다.

    올 2018년 WTA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WTA 총회, 하이테크페어, 세계혁신포럼 등에 WTA 회원, UNESCO 등 협력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기업 등 약 2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왕징잉 선양시 대표단장은 허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선양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허태정 시장의 취임과 민선7기 대정시정의 출범과 성공을 기원했다.

    왕징잉 대표단장은 또 대전시의 올해 WTA 행사 초청에 대해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그 동안의 교류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교류확대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금년 9월 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세계동계도시시장회의에 대전시 대표단이 참여해 줄 것을 정중하게 초청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올해는 대전과 선양이 자매결연체결 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세계동계도시시장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선양시 대표단 일행은 지난 16일 대전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대전 기업과 경제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양 도시 기업들이 상호교류와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