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첫 재판서 “위력 없었다”…지켜본 김지은 전 비서세종화재 아파트 입주예정자 보상 로드맵 준비與野, 개헌 기싸움 우려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함몰되나충북 현직 경찰서장 음주 소란 ‘따가운 눈총’
  •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일 취임 첫날 취임식을 취소하고 청주 내곡2초등학교에서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일 취임 첫날 취임식을 취소하고 청주 내곡2초등학교에서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청지역에 태풍 ‘삐라쁘룬’ 영향으로 7월 첫 주가 시작하는 2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평균 130㎜의 비가 내린 대전과 충남지역에는 2일 오전 금강홍수통제소가 갑천 유성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 유림공원 지하차도가 통행 금지됐다.

    또 대전 서구 월평동 진달래아파트 네거리에 싱크홀(가로 5m, 세조 3m, 깊이 2m)이 발생해 지자체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섰고, 충남 서천군 서천읍 한 단독주택의 석축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서천군 문산문에서도 전신주가 주택 위로 쓰러지면서 주택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다. 부여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4.9㏊의 농경지가 유실‧매몰됐으며 충남 보령‧논산‧금산 등 9 시‧군에서 1584㏊의 농경지가 침수되기도 했다.
     
    충북지역에도 최고 166.5㎜ 장대비가 곳곳에 쏟아지면서 침수·낙석피해가 이어졌고 빗길 교통사고도 46건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누적강수량(1일~2일 오후 4시)은 진천 166.5㎜, 청주 165.2㎜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태풍으로 진천군 진천읍 상석리 논 0.4㏊, 초평면 농경지 1.4㏊, 이월면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고 보은군 회남면 고석리 지방도 571호선에서는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지면서 낙석 48t이 쏟아져 내렸지만 2일 오전에 복구 작업을 마쳐 통행에는 지장이 없다.

    태풍 쁘라삐룬은 당초 예상경로보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더 틀면서 내륙지역을 비켜갈 것으로 보여 다행히 태풍의 영향을 덜 받게 됐다.

    한편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기초단체장과 충청권 교육감들은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조회로 대신한 뒤 2일 공식 임기 첫 일정을 시민‧학생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겼다.
     
    다음은 3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22조원 사우디 원전 놓고 5개국 경쟁… 한국 ‘탈원전 족쇄’ 차고 힘겨운 싸움
    미·중·러·프와 예비사업자 포함

    -週 52시간 ‘엇박자’ 범여권이 시끄럽다
    탄력근로 6개월 연장에… 평화·정의 “與가 기업 민원창구냐”
    원내대표 발언 묵살한 김영주 노동장관엔… 與 “교체해야”

    ◇중앙일보
    -비핵화 협상 中패싱 없다···김정은, 시진핑 면전서 약속
    “미국과 비핵화 합의 전 중국과 먼저 소통할 것”
    김정은, 시진핑과 3차회담 때 약속
    중국에 전폭적 대북 지원 요청도
    시진핑 “인도적 분야는 지원” 화답
    미 “중국이 끼어들며 협상력 약화”

    -“강선 비밀 농축시설 지하에 있다, 원심분리기 영변의 3배”
    WP “미 정보 당국, 2010년에 파악”
    ISIS 보고서 “영변보다 먼저 가동
    북한 핵무기 26~44개 보유한 듯”

    ISIS는 한달 전 ‘강성 핵시설’ 표기
    WP는 ‘강선으로 알려진 곳’ 보도

    ◇동아일보
    -“北 믿을수 있나” 美서 커지는 회의론… 강경파 볼턴 다시 전면에
    트럼프 “北과 딜 성과 없을수도” 언급
    트럼프 “北과 딜 성과 없을수도” 언급

    -“북한과의 딜, 성과 없을 수도” 한발 뺀 트럼프
    ‘北 핵시설 은폐’ 보도된 날 언급… “김정은 믿는다”면서도 확답 못해

    ◇한겨레신문
    -아시아나 이틀째 기내식 대란…승무원들 “굶은 채 승객 라면 끓여”
    수십편 지연·노밀 운항 계속
    인천공항 승객 항의 등 아수라장
    일부항공편 샌드위치·라면 제공
    승무원 빈속에 안전 우려도
    경영진 설명·사과도 없어

    -안희정 첫 재판서 “위력 없었다”…지켜본 김지은 전 비서
    2일 서울지법서 첫 재판 진행
    검찰, 차기 대선 후보 언급하며 “위력 이용한 성범죄” 강조
    변호인단 “저명하다고 해서 무조건 위력 있지 않아” 부인

    안 전 지사, 88일만에 포토라인 ‘묵묵부답’
    인정신문서 “현재 직업 없습니다”

    ◇한국경제
    -현대차 노조, 7년 연속 파업 눈앞
    경영난 가중·美 관세폭탄 위협 ‘나몰라라’

    파업 찬반투표서 66% 찬성
    3일 오후 일정 등 논의할 듯

    -불황 땐 ‘돈 버는 책’ 인기… 혁신기엔 ‘성공’이 키워드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2000년 이후 흐름 알아보니…

    금융위기 땐 ‘나쁜 사마리아인들’
    세대 간 불균형 다룬 ‘88만원 세대’
    목돈 굴리는 책 ‘4개의 통장’도 인기
    4차 산업혁명 다룬 책도 불티

    올해는 위로와 힐링 관련서 히트
    100위권에 경제·경영서는 6건
    근로시간 단축 따른 인기서적 관심

    ◇대전일보
    -주말 장맛비, 태풍 쁘라삐룬 영향 물폭탄에 도로 침하 등 피해 속출
    대전지역 땅 꺼짐 현상·가로수 쓰러지는 피해 및 충남·북, 비닐하우스 물에 잠기고 낙석 잇따라

    -단독 2위 굳힌 한화이글스, KIA·SK 제물로 1위 추격 시동
    [한화이글스 주간전망대] 한화이글스, 이번 주 KIA·SK 원정 격돌

    -세종화재 안전진단, 보강공사 시기 오리무중
    2일 마지막 합동감식, 행복청 입주예정자 조치 늦어질 듯

    -안희정 전 지사, 2일 첫 정식재판 출석…아무말 없이 입장

    ◇동양일보
    -충북 시내버스 일부 감축 운행…큰 혼란은 없어
    보은·제천 등 운행 횟수 줄여…장시간 대기 불편

    -세종화재 아파트 입주예정자 보상 로드맵 준비
    오는 4일~5일 건설사, 행복청 등 보상대책회의 예정

    -충청권도 장맛비 피해 속출
    서천 275㎜·세종 248㎜…주택·농경지 침수 등 잇따라
    7호 태풍 북상 중…충청지역 최고 100㎜ 비 더 올 듯

    -5회 청주시 시민대상, 권순택씨 등 5인 선정
    지역사회 권순택, 문화예술 김태철, 체육교육 남기영, 산업경제 박지환, 사회복지 안덕호씨

    ◇중도일보
    -40년만에 공단 승격 대전산업단지, ‘할일 많다’
    서측 진입도로 연결사업 ‘가칭, 한샘대교’ , LH공사 ‘복합용지 개발’ 노후화 된 ‘산단협회 사무실’ 이전 등 원활히 추진돼야
    입주기업 근로환경 개선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휴게실’ 건립 목소리도

    -與野, 개헌 기싸움 우려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함몰되나
    한국-바른미래, 선거참패 뒤 정국 반전용 해석
    민주, 野주도 ‘개헌열차’ 의도분석 관망중
    行首개헌 동력저하 우려 충청권 민‧관‧정 대책시급

    -농경지‧주택 침수…대전‧세종‧충남 비 피해 속출
    대전 갑천 유역 유성 만년교 지점 홍수주의보 발령
    천안, 논산 주택 피해 신고 접수…비닐하우스 잠기기도

    -안희정 피고인 신분 공판 첫 출석
    檢 “자신의 지위 이용한 피해자 간음” 유죄주장
    安변호인 “이성적 감정에 따른 것” 법적책임 없어

    ◇중부매일
    -준비된 대기업·인건비 부담 걱정 중소기업 ‘기대반 우려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 기업체 가보니]
    SK하이닉스 유연근무제 도입·LG화학 시물레이션 등 ‘예행연습’

    -민선7기 취임식보단 태풍대비·민생이 먼저
    이시종 충북도지사·양승조 충남도시자 취임식 간소화
    허태정 대전시장 스타트업·벤처기업 간담회

    -“복지수도 충남 건설” 양승조 충남지사 공식 취임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해소 방점

    ◇충북일보
    -선거 땐 SNS 공해… 재난·재해에는 ‘잠잠’

    -7월부터 달라지는 경제계 이슈 ③ 건강보험료
    충북, 9천896가구·3천752명 대상
    피부양자 7천783명은 지역 전환
    복지부 “공평한 보험료 징수 최선”
    내년부턴 건보료율 3.49% 인상

    -의장·위원장에 혈안… 타이틀이 뭐길래
    선출 놓고 경쟁 치열 ‘진통’
    향후 정치적 셈법 무관치 않아
    몸값 불리기용으로 전락 우려

    -‘비 공포’ 피해간 충북… 태풍 이동 경로 변경 ‘안도’
    한반도 관통 예보 ‘쁘라삐룬’
    지난해 ‘최악의 수해’ 재현 우려
    경로 변경으로 영향 최소화

    -도내 기업경기 ‘장마전선’
    업황BSI, 제조업 78·비제조업 68 ‘최저수준’
    향후 기대감 하락으로 전망BSI도 점차 낮아져

    ◇충청매일
    -이시종 취임 핵심 키워드 ‘충북발전’
    1등 경제·강호축·투자유치 피력

    -“경제활성화·일자리 창출 최우선 과제로”
    허태정 대전시장, 시정 정책 방향 밝혀

    -기업 62.1% “근로 단축 준비 미흡”
    기업들 근로시간 조정에 집중…인력증원은 후순위

    ◇충청타임즈
    -충북 현직 경찰서장 음주 소란 ‘따가운 눈총’
    이철성 청장 퇴임 등 조직 안정화 급선무 시기 불구
    술자리서 경찰 선배와 불화로 감정 격화 … 욕설·고함
    서장 “먼저 자극했어도 참아야 했는데…” 뒤늦은 후회

    -태풍 영향권 취임식 생략…충북 지자체당 현장속으로
    이시종 지사, 긴급회의·SK하이닉스 공장 등 방문
    김병우 교육감, 재난대응시스템 가동·취약지 확인
    11개 시·군 단체장도 배식봉사·시설물 현장 점검

    -충북 최고 166.5㎜ 장대비 … 곳곳 침수·낙석피해
    빗길 교통사고도 46건 발생

    -청주시 김호일 전 사무총장 경찰 고발
    신규 직원 채용 시험문제 유출 등 업무방해 혐의

    ◇충청투데이
    -태풍 ‘쁘라삐룬’ 집중호우로 곳곳서 피해 대전 2m깊이 싱크홀까지
    땅 꺼지고 축대 쓰러지고… 농경지·주택 침수도 잇따라

    -“진짜 힘들어요… 월매출 12% 감소” 영세 자영업자 매출 하락세 뚜렷
    소상공인 비중 높은 7개 업종, 1분기 월평균 매출 3372만원
    지난해 동기比 12.3%나 감소, 대전·세종지역 감소세 뚜렷
    최저임금↑근로시간↓… 벼랑끝

    -세종시로 떠났는데 투기과열지구… 대전 역유턴 종착지는 도안?
    분양 잇따라 예고… ‘역유턴’ 조짐 갑천 도안호수공원 3블록·2-1단계 등 대박 예상
    대전지역 인구 유입도 영향 전망

    ◇금강일보
    -민선 7기 대전·세종·충남 ‘자치’ 강화에 방점
    ‘시민의 정부’로 민간과 협업·협치
    창의적 행정으로 서비스 만족도 UP
    교육감, 미래지향 ‘교육 혁신’ 강조

    -올 장마에도 대전 만년교 홍수주의보 ‘고질병’
    대전환경운동연합 “도시계획단계부터 다시 점검…대책 마련해야”
    대전시 “범람 위험 지형특성에서 비롯 실제 범람 가능성은 적어”

    -태풍 쁘라삐룬, 내륙지역 비켜갈듯…동쪽으로 방향 틀어
    내륙은 영향 약해지겠지만 제주, 부산, 남해안은 여전히 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