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 대전충남본부, 지난해 比 0.5% 증가…어린이날 당일 ‘70만대’ 수준
  • ▲ 대전충남본부 관내 교통량.ⓒ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 대전충남본부 관내 교통량.ⓒ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가정의달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479만대로 예측되며 대전충남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68만대(어린이날 당일 7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4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서울방향은 6일 오후 2시부터 밤 12시, 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전년대비 짧은 연휴로 대전~서울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정체 구간으로는 지방방향은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등 40km, 호남지선 유성분기점~서대전분기점 13km, 서해안선 서평택~송악 6km 구간이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울방향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청주, 북천안~안성 등 31km, 호남지선 북대전~회덕분기점 4km,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서평택 30km 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가정의달 연휴기간 정체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천안분기점 등 65.7km 구간에서 갓길차로제를 시행하고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서울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로 허용한다.

  • ▲ 승용차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 승용차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특히 영업소 및 주요 휴게소 부근 정체 예방을 위해 평소 123개 차로에서 136개 차로로 요금소 차로를 추가로 개방하고 휴게소 교통관리 전담 인원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에서 신탄진 구간(141km)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평시와 동일하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는 점은 운전자들이 기억해야할 내용이다.

    아울러 이용객 편의 및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 위치한 연곡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 37칸을 설치하고, 여성 이용객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게소 내 임시, 가변 및 직원용 화장실을 개방하여 총 69칸을 여성전용 임시화장실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충남 관내 휴게소 및 주유소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장난감 증정, 카네이션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며,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휴게소, 주유소 서비스 인력을 평시대비 409명이 증가된 1679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과 경찰청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지정차로 등 위반사항을 계도, 적발 할 계획이다.

    대전충남본부 김두영 교통팀 차장은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전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예상일과 시간대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