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들여 지하1층·지상 3층 규모 군, 설계공모 거쳐 7월 사업 착수
  • ▲ 증평군청사 전경.ⓒ증평군
    ▲ 증평군청사 전경.ⓒ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202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신청사를 증축한다.

    군은 16일 현재 본관 옆 별관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3000㎡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축 청사에는 종합상황실과 재난상황실, 기록관, 사무실, 구내식당 등이 들어서 사무실 부족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증축은 개청 이후 인구는 물론 업무량과 조직규모 등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부족해진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평군은 2003년 개청 당시 3만1309명 이었던 인구가 지난 3월 현재 3만7724명에 육박하는 등 6415명이 늘어났으며 인구 증가는 업무량과 조직 규모의 증대로 이어져 업무 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군은 오는 6월 21일까지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고 군 실정에 맞는 일반설계공모작을 제출받고 공모작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석 재산관리팀장은 “이번 설계공모는 본청과 기능상 연결되고 과도하거나 입면에 치우친 디자인은 지양할 계획”이라며 “청사 증축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건축사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