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후보단일화 ‘경선룰 시각차’

심 여론조사 vs 황 여론+배심원단…19일 분수령

이민기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4.13 17:31:38

▲ 충북 교육청 전경.ⓒ뉴데일리 D/B

충북교육감 후보단일화 기한의 최종일인 13일 심의보 예비후보와 황신모 예비후보간 ‘경선룰’을 놓고 현격한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3개 기관의 ARS 여론조사를, 황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50%, 배심원단 검증 50%를 경선룰로 각각 제시하며 팽팽한 평행선을 긋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황 후보의 제안은 양측의 협상대표간 논의된 적은 있지만 합의사항은 아니다”라며 “합의된 적이 없는 20명의 배심원 투표를 할 경우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황 예비후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협의과정에서 여론조사 50%, 배심원단 검증 50%를 합의해 놓고 여론조사만 주장하고 있다. 배심원단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자신이 없어지자 합의를 깨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후보단일화 성사 여부의 분수령은 19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추대위가 19일 20명의 배심원단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심 예비후보 측에서는 배심원단 투표가 실시될 경우 단일화 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잖게 개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예비후보는 지난달 13일 ‘좋은 교육감 추대위원회(추대위)’에서 주관한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4월 13일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재선도전이 유력한 김병우 교육감은 12일 청주BBS에 출연해 출마선언 시점과 관련, “현 교육감으로서 꼭 챙겨야 할 부분들을 챙기고 난 뒤에 너무 늦지도 너무 이르지도 않은 일정을 봐야 될 것 같다”며 이달 말 교육감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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