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선거 방지…청주 2회 등 인터넷 생중계”
  • ▲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22일 충북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22일 충북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22일 권역별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6·13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어느 후보가 무슨 정책을 내세우는지 거의 모르겠다는 현장 반응이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훈클럽’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토론 방식을 원용하고 진행자와 패널의 구성은 공인된 언론인클럽 및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자고 했다.

    인터넷방송 생중계를 기본으로 삼고 지역방송과 지역신문 보도를 병행 추진하며 청주권은 2회, 충주, 제천·단양, 진천·음성·증평, 괴산·보은·옥천·영동은 각 1회 개최를 제시했다. 

    비용은 실비부담을 원칙으로 참여 후보들이 안분해 부담하자고 의견을 냈다.

    신 예비후보는 “유권자에게 최소한의 선택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역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해 깜깜이 선거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이날 도 기자회견장에서 “인지도를 높이자는데는 공감하지만 야당후보들 만 토론회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느냐”면서도 “토론회 제안을 처음 들었다. 일단 검토해 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