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세계기록유산 보존·연구 위한 모델 구축
  • ▲ 청주대 중앙도서관 이현재(왼쪽 3번째)관장과 청주고인쇄박물관 오영택(〃4번째)관장 등 관계자들이 22일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했다.ⓒ청주대
    ▲ 청주대 중앙도서관 이현재(왼쪽 3번째)관장과 청주고인쇄박물관 오영택(〃4번째)관장 등 관계자들이 22일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했다.ⓒ청주대

    청주대학교 중앙도서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2일 청주지역의 핵심가치인 세계기록 유산 보존과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 페스티벌도 상호 협력 아래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중앙도서관은 또 올해부터 기록문화유산과 관련된 학술정보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이 분야를 특성화하기 위해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도서관은 앞으로 국내외의 유수한 기록문화유산 보유기관과 업무협약을 확대하는 등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 분야의 연구를 심도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1377년에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간행한 흥덕사지는 1985년 10월 청주대 박물관에 의해 발굴됐다.

    직지심체요절은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는데 1992년에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인류공동의 기록문화 유산을 보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세계기록유산센터 건립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이현재 관장은 “청주대 도서관은 지식정보의 축적 및 공동체 구축으로 지적 소통 공간조성과 문화세계의 창조를 올해의 업무목표로 설정했다”며 “이에 따라 이날 협약을 계기로 지역가치를 계승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