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0억불 수출 후 7년만에 갱신, 반도체·광학기기·플라스틱제품 등 주력
  • ▲ 충북도 수출 200억불 달성 인포그래픽.ⓒ충북도
    ▲ 충북도 수출 200억불 달성 인포그래픽.ⓒ충북도

    충북 수출이 지난해 12월 사상 최초로 200억달러를 달성하며 전국 경제 4%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2010년 12월 22일 1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7년만에 이뤄진 쾌거다. 또한 수출증가율도 전년대비 25.0% 증가해 전국평균 15.8%를 크게 앞섰다.

    전국대비 충북수출비중도 2010년 2.2%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3.5%를 차지하며 7년만에 59.1%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2010년 169개국에 수출했으며 10대 수출국은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태국 순이며 이들 국가로의 수출비중은 전체수출의 82.7%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7년 전보다 10개국이 증가한 179개국으로 확대 됐으며 10대 수출국에 싱가포르, 이란, 말레이시아를 대신해서 베트남, 독일, 프랑스가 새로 진입했다.

    수출 10대 품목은 반도체, 광학기기, 플라스틱제품, 건전지 및 축전지, 기구부품, 자동차부품, 전력용기기, 산업용 전기기기 등은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유지했으나 7년전의 무선통신기기 및 유선통신기기를 대신해서 정밀화학원료와 합성수지가 10대 품목에 진입했다.

    도는 충북경제 4% 달성을 견인 할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올해 해외마케팅 사업 추진을 위해 81개 사업에 57억3000만원을 투입해 3411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호무역 대응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및 수출기업화사업 7개 사업(해외세일즈개별출장,러시아·카자흐스탄 CIS사절단, 터키·이란 중동사절단, 해외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등)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창업 및 수출초보기업 지원사업도 신규로 8개 사업(내수여성기업 수출촉진사업, 수출스타트업 지원, 싱가폴 의료기기전시회·인도뭄바이 화장품박람회·중국선전 하이테페어 전략산업박람회참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수출목표 185억달러를 초과달성해 올해 수출목표를 22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