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교각·교대 등 상부구조물 ‘철거완료’ 목표
  • ▲ 홍도육교 철거 장면.(1)ⓒ대전시
    ▲ 홍도육교 철거 장면.(1)ⓒ대전시

    대전시 건설관리본부가 지난 7~9일까지 3일 간에 걸쳐 교량 거더(Girder) 제거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철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거더(Girder)는 교량의 상부구조물인 슬라브의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물로 교각과 교각사이에 설치돼 있으며, 건축물에서 기둥과 기둥 사이를 건너지른 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이번 거더(Girder) 철거작업이 진행된 舊)홍도육교 오거리 구간은 국도17호선이 통과되는 주요 교통지점으로 평소에도 차량 소통이 많은 지역으로, 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차량 통행이 비교적 한산한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시간대를 택해 작업을 진행했다.

  • ▲ 홍도육교 철거 장면.(2)ⓒ대전시
    ▲ 홍도육교 철거 장면.(2)ⓒ대전시

    홍도육교 철거는 지난 7월 26일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 공사’ 기공식 후 본격적인 철거작업을 시작해 20개 경간 중 현재까지 12개 경간을 철거했으며, 나머지 8개 경간의 상부구조물은 이달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허춘 건설관리본부장은 지난 9일 야간작업이 진행 중인 홍도육교 철거작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작업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특히 그는 “최근 발생된 건설현장 크레인 전도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없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