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서 지난달 29일 해외 53개사 초청 상담회 가져
  • ▲ 충북도가 지난달 29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에서 해외바이어초청 무역상담회를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가 지난달 29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에서 해외바이어초청 무역상담회를 가졌다.ⓒ충북도

    충북의 수출기업들이 안방으로 불러들인 해외바이어들에게 상담 4400억원, 계약체결 149억원의 대박을 터트렸다.

    도는 지난달 29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17년 하반기 해외바이어초청 무역상담회’를 가졌다.

    베트남·터키·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유력시장 바이어 등 총 53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한 이번 상담회는 도내 수출유망기업 85개사와 1대 1 매칭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340건(약 4400억원)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149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상담회에 한국제품 수입 실적이 있고 도내 기업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와 그동안 충북도가 추진해온 해외마케팅사업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바이어를 초청함으로써 상담성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상담회를 준비해 왔다.

    말레이시아에서 참가한 F사는 지난 2017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초청돼 충북화장품의 뛰어난 품질에 매료돼 불과 2개월여 만에 다시 충북을 방문해 청주 소재 B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면서 각 국가의 인증 및 품질규정, 라벨링, 현지화 방안 등 수출선행 요건에 대해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이상은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감은 물론 내년에도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사업을 전략적으로 짜임새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