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작년比 349억 더 확보보은 작년 이어 드론전용비행장 선정
  • ▲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교통건설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박덕흠 의원실
    ▲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교통건설위원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박덕흠 의원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의 내년 국비예산안이 지난해보다 349억원을 더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2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정부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보은‧옥천‧영동‧괴산 신규사업 143건에 786억원을 포함해 모두 4622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박덕흠 의원실에 따르면 지역별 주요 신규 사업은 △보은군 드론전용비행장 △보청천 지방하천정비 △스포츠파크 △속리산휴양단지 △수리시설개보수(목골‧구암) △작은영화관 △군립도서관 △시간여행마을 △소하천정비(도원) △치매안심지원센터 △수한저수지 신규조성 등이 반영됐다.

    옥천군은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이전 △취정수장 증설 △제2의료기기 산단 공업용수도 △생활자원 회수센터 △소하천정비(평촌) △청산 농어촌마을하수도 등이다.

    영동군은 △박연국악마을 체험관광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 △과일나라 테마공원 연결도로 △영동가도교 확장 △포도품종 보급 △삼정 산림휴양치유마을 △소하천정비(소계‧수리냄이‧어서실) △월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이 새로 시작된다.

    괴산군은 성불산 치유의 숲을 비롯해 △몽촌지구 경지정리 △화양동 농어촌마을하수도 △괴산첨단산업단지 공업용수도 △산막이옛길 진입도로 △소하천정비(밀재‧장척) △괴산군립도서관건립 등의 신규사업이 착수된다.

    주요 정부공모사업은 △국토부 성장촉진지역 공모사업에 ‘괴산 자연드림타운(투자선도지구)’과 ‘영동 경부선 다담길 옹벽정비사업(지역수요맞춤형)’이 선정됨에 따라 각각 100억원과 15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신규 반영됐다.

    지난해 최초로 국비투입이 결정돼 지자체간 치열한 경합을 벌인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전국 22개 선정 중 충북에서 보은‧옥천‧영동 3곳이 동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보은정수장 20억원(총사업비 263억원), 옥천 노후상수관 교체 21억원, 영동 노후상수관교체 21억원이 반영됐다.

    △농식품부 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은 보은 속리산면 △옥천 청성면△영동 양강면 △괴산 소수면 등 4개 군 모두 일반지구에 선정돼 지구별 국비 42억원을 내년예산에 반영됐다.

    지난해 드론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보은군은 올해 전국 3곳에 조성하는 국토부 ‘드론전용비행장’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모두 60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한편 주요국도 SOC는 △국도 37호선 괴산~음성, 인포~보은 1‧2‧3공구 △19호선 괴산~괴산IC, 영동~보은, 영동~용산 △25호선 남일~보은 2공구 등 총 8개 구간에 919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지난해 국회에서 120억원이 증액된 국도예산 1049억원을 포함해 829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등 총 4273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이다.

    박 의원은 “정부예산안 단계에서 지난해 최종 확보액보다 349억원이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각종 공모사업 및 기재부 심사과정에서 4군 공무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예산국회를 통해 지킬 것은 지키고 추가로 확보할 것은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