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시민들과 ‘택시운전사’ 관람 후 폐막식 참석…행사 공식 마무리
  • ▲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하고 15일 폐막했다.ⓒ제천시
    ▲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6일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하고 15일 폐막했다.ⓒ제천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6일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하고 15일 폐막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제천영화관에서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영화제 행사를 공식 마무리 했다.

    시민들과 함께 본 ‘택시운전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의 얘기를 다룬 영화다.   

    이 시장은 “당시 민주화운동이 벌어지던 광주의 아픔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당시 광주의 진실들이 이 영화를 통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제천시
    ▲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제천시

    한편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날 저녁 7시 제천 의림지 무대에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부문 후보작 7개 가운데 독일 감독 나후엘 로페즈의 ‘칠레 음악에로의 여행(El Viaje - A Road Trip into Chiles Musical Heritage)’이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롯데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폐막작으로 특별 상영됐다.

    지난 10일 개막한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메가박스 제천,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제천시 문화회관 등에서 영화 팬들과 함께 했다.

    개막작 ‘장고’를 시작으로 온라인에서 매진을 기록한 인기작 ‘존 콜트레인 스토리’, ‘싱잉 슈즈’, ‘롤링 스톤즈 올레, 올레, 올레!’ 등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 김윤아, 거미, 박원, 에피톤 프로젝트 등 30여개 팀 뮤지션의 공연으로 한 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