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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에 투신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청주시 간부 공무원을 폭행한 A씨(47)에 대한 징계 여부가 오는 13일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충북도 관계자는 “오는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대청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주시청 간부 공무원 B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시는 사건이 벌어지자 곧바로 A씨를 직위해제했으며 도 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7일 B씨의 청주시청 본관 사무실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오후 대청호 문의대교에서 투신한 뒤 실종됐다가 지난달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