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권선택 시장 外遊…현안표류‧의회경시 ‘책임론’

20일자 대전일보는 대전 유성광역복합환성센터 사업 중단과 관련해 리더십 및 위기관리 능력 부재, 밀실행정이 빚어낸 사태로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권선택 대전시장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권 시장이 시정 주요 현안이 표류하는 상황에서 해외 장기 출장을 떠난 것에 대한 적절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입장 발표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표류의 책임이 무너진 행정시스템에 있다고 규정하고 “도시공사는 사업이 정상추진 되지 못하고 있음에도 대책 마련보다 외부적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홍보만 하고 있었다. 이러다 보니 대전시의 비밀주의와 무사안일로 인해 사업이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시민연대는 “권 시장이 시 주요 현안에 문제가 있는 데다 시의회 회기 중에 해외 장기출장을 간 것은 시정에 대한 무관심은 물론 ‘의회 무시’ ‘현안 경시’라는 비판도 자초했다”고 꼬집었다.

충청권 신문들과 조선일보는 지난 7일 청주 대청호에서 투신해 숨진 청주시 간부 공무원은 추진 당일 오전 수차례 폭행했던 동료 공무원이 직위 해제됐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19일 청주시청 5급 공무원 A씨(56)를 폭행한 혐의로 시청 7급 공무원 B씨(46)를 직위해제했다. B씨는 동료 문제를 놓고 숨진 A씨를 3차례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 55분쯤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휴대전화 문자를 직장 동료에게 남기고 대청호에 투신했으며 실종 11일 만인 18일 행인의 신고로 시신을 수습했다. 숨진 A씨는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마치는대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다음은 20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대청호서 숨진 공무원, 투신 2시간 전에도
동료 공무원에 폭행당해…청주시, 폭행 공무원 직위해제

◇중앙일보
-北억류 웜비어, 송환 6일만에 사망
유가족 “끔직한 고문과 학대로 숨져”

◇동아일보
-도종환 “고통에 대한 연민이 나를 키워…어려운 예술인 도와야”
도종환 문체부장관 취임사 화제
키플리 시-러셀 자서전 인용, ‘영혼 있는 공무원상’ 거듭 강조
“진정성 느껴져” 내부 반응 긍정적

◇중도일보
-LTV‧DTI선별 조정…세종은 적용 대전‧충남은 그대로
6‧19 부동산대책…LTV‧DTI 청약조정지역만 강화
세종은 강화되고, 대전‧충남은 이전 그대로

-탈원전 시대 도래 대전 원자력 안전 현안 해결 기대감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통령 직속 기관 견제 기능 높아질 것
일각에선 파이로프로세싱 언급 없어 아쉬움…

-대전 대규모 투자사업 ‘빨간불’ 켜졌다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중단 이어 하수처리장 이전도 불안감
대전의료원 예타 제외되고 안산첨단국방산단 기업투자 없어

-장관인선 충청 홀대 탓? 文대통령 與지지율 동반하락
충청권, 文대통령 ‘잘한다’ 73.1% 전주보다 3.5%p↓
민주당 지지도 43.0%, 12.8%↓, 한국-국민-바른-정의 順

-“또 안희정 측근 인사” 의혹에 공직사회 ‘부글부글’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안 지사 정책특보 내정설
공직사회 거듭된 낙하산 투하 속 이번 인사 지켜볼 것“

◇중부매일
-말 많은 문의대교, 안전시설 보강 어려워
안전펜스 설치 목소리 높지만 교량 하중 낮아지면 통행지장
충북도, 내주 중 현장 찾아 대안 마련

-대기업들 충북에 대규모 투자…경제 4% 달성 앞당긴다
SK하이닉스, 청주TPDP 15조원 투자 ‘현실화’
CJ제일제당, 진천송두산업단지에 5천410억원 투자
LG생활건강, 청주TP에 화장품 공장 및 물류센터 ‘신축’

-이른 폭염, 에어컨 판매 폭증에 설치관련 피해도 급증
한국소비자원, 설치비‧A/S가능여부 등 거래조건 꼼꼼히 따져야

-‘가뭄’에 ‘폭염’까지…농업피해 ‘현실화’
농작물 피해 이어 산업계도 ‘공업용수’ 부족
이달 말 장마 시작되더라도 예년 강수량 못 미쳐

-투신 청주시 공무원 부검 1차 소견, 익사추정
경찰 수사본격화…부패심해 육안 판단 어려워
국과수, 내달 초 정확한 부검결과 나와야 폭행여부 증명

◇충북일보
-여야 지방의회 특위 목적 ‘그때그때 달라요’
충북도의회 한국당 주도 재추진 움직임
청주시의회 민주당 주도 의장에 구성 요구
자치단체장 정당 따라 명분도 오락가락

-자가당착 청주시의회…말로만 정상화
도시건설위, 여야 정쟁에 ‘반쪽 행감’ 지속
타협 테이블에서도 아전인수격 해석만 난무
일각서 “민주 의원들 몽니 도 넘었다” 비판

-오송바이오폴리스 개발 먹구름
일대 첫 800만원 대 아파트 ‘청약 참패’
일반청약 946가구 중 65.2%나 미달
분양가 상한제임에도 비싼 가격 발목
1만1천가구 추가 공급 ‘과잉 우려’

◇충청매일
-충북 고층 아파트 화재 무방비
15층 이상 소방사다리차 없어
화재 발생하면 대형 참사 우려

-단양 수중보 이달 말부터 담수 시작
수상레저사업 추진…관광 활성화 기대
늦어도 2019년에는 유람선 본격 운영

-경찰, 청주 흥덕구청사 건립 관련 금품수수 의혹 확인 나서

-안타까운 초등생 시내버스 사고 추모 물결

◇충청일보
-‘인물보다 공약’이 표심 가를 듯
[6‧13지방선거 누가 뛰나‘ 대전시교육감
현 교육감 vs 단일 후보 리턴매치 주목
대학총장 등 교수 출신 후보 5~6명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추진동력 상실
대전시 현안사업 줄줄이 무산 위기-2 유성시장 재개발, 8년째 지지부진

-악재 쌓인 청주시…시정 추진 동력 ‘흔들’
연이은 사건에 분위기 최악으로 치닫아
제2쓰레기매립장 문제 등 각종 현안 산적

-청주 흥덕구청사 신축 특혜 의혹 내사 착수
경찰, 적법성 여부 확인 나서
공무원‧업자 유착설 등 무성

◇충청타임즈
-교사 3천명 추가선발…교육계‧준비생 ‘혼란’
정부 세부지침 없어 충북 등 배정인원‧자격 깜깜
임용고사 사전예고 연기‧시험 일정도 빨라질 듯

-“사고 몰랐다” vs “이해 안 된다” 초등생 교통사망사고 의견 분분
경찰 “시내버스 운전기사, 사람 친줄 몰랐다” 진술
주민들 “퍽 소리…버스 세우려 소리쳐 모를 수 없다”
탑승객 “사고 인지 못했다” 운전기사와 주장 같아
블랙박스 영상이 열쇠…복원후 참고 자료로 활용

-세종 LTV‧DTI 10%p 강화 충북 LTV 70%대 그대로 유지
정부 부동산대책 발표

-‘선거법위반’ 나용찬 괴산군수 23일 첫 재판
“커피값 20만원 빌려준 것” 혐의 부인…치열한 법정공방 예고

-“영혼 있는 공무원이 돼야”
도종환 문체부 장관 취임…직원에 당부
적폐 청산 의지…이번 주 내 진상위 구성

◇충청투데이
-6‧19부동산 대책, 세종시 영향 적을 듯
전문가들 “LTV‧DTI 강화 시장 과열 잠재우기엔 한계”
업계 안도속 추가대응 촉각

-새정부 대전지역 인사 염홍철‧이상민‧박범계 기용 기대감 고조
대한적십자사‧4차산업혁명 특별위‧법무부장관 등 하마평
유성복합터미널 재추진…대전시‧도시공사 대책 마련

-하나로 누설률 시험연기…꺼지지 않는 의혹
12일 예정된 시험, 9일 연기돼
“시민검증단 검증 마무리된 후 누설률 검사 진행하려 했던 것”
원안위 해명 불구 의혹 여전
“법적 사항 확인, 원안위 역할”…일각선 소통 부족 원인 지적

◇대전일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11월까지 재추진
대전시, 연내 협약‧보상 원안 추진 정상화 대책 마련

-유성복합환승센터 권선택 대전시장 책임론 부상
주요 현안 표류 상황 속 해외 출장 적절성도 논란

-207m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최장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획득

◇동양일보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 파행 부작용 현실화
옥산면 5개리 주민들 ‘가축 분뇨 처리 조례’안 조속처리 촉구
논산업체 축사 허가로 악취에 파리 떼, 지하수오염 등 제재해야

-농심은 점점 타 들어가는데…‘충남도의원들은 해외로

-블랙박스 영상 고의삭제? 기계오류?…초등학생 사망사고 ‘풀리지 않는 의혹’
버스기사 “사고 난 줄 몰랐다” vs 경찰 “감지 못할 수가 있나”
블랙박스 데이터 지워져…데이터복구 의뢰‧고의삭제 여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