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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청년 거점공간 지원사업 2차 공모를 통해 모집한 7개 청년단체에 대해 30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창작카페·협업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선정된 나무시어터 연극협동조합(대표 조중석)과 대전청춘 커뮤니티 네트워크 모이슈(대표 윤정성)는 청년연극 창작카페와 협업 문화공간 조성이 주된 사업이다.  

    1개소 당 1500여만 원을 지원하는 거점공간 지원사업은 사업비의 50% 범위에서 시설 조성을 위한 소규모 수선비 지출이 가능하고 기타 사업비는 네트워크 활동지원을 위한 강사료, 홍보비 등으로 쓸 수 있다. 

    지난 2월 청년거점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해온 시는 △창작집단 쟁이 △청년푸드트럭 협동조합 △인터플레이 △문과방 △아신아트 컴퍼니 등 5개 청년단체에 시설조성비로 6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이어 5월에는 원도심 유휴공간에 청년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경우 임대보증금(2000만 원 한도)과 월 임대료(100만 원 한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왔다.

    시는 앞서 △글로벌리더십코칭센터 △비상기획 △위즈온 협동조합 △알짬마을 도서관 등 4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이달에 청년공간 운영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평가지표 개발 및 평가를 실시, 청년공간이 당초 조성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지를 판단한 한 뒤 임대료 지원 잔여사업비를 활용한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임묵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공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과 커뮤니티 조성할 수 있도록 11개의 공간조성을 지원했다”면서 “이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설자리를 마련하고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