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가 ‘2016년 시군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 95.75점을 얻어 1위를 기록하며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의 이번 평가결과는 도내 시군 평균인 81.4점보다 14.35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항목은 △공직자 재산등록·심사제도 △공직자 선물신고 제도 △퇴직자 취업제한 및 행위제한 제도 △주식백지신탁 제도 △공직자 윤리위원회 운영 등 6개분야 21항목이다.

    시는 인·허가 부서 등 39개부서의 7급 이상 공직자 620여명에 대해 재산등록의무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재산심사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내실있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으로 안건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공직자 윤리를 강화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정기 재산변동 시 재산등록의무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부서교육 실시, 정확한 신고를 위해 제작·배포한 재산신고변동 안내서 3종(안내서, 소책자, 리플렛), 퇴직공직자 취업·행위제한제도 안내서 제작·배부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는 인사혁신처의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계획에 의거, 충북도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3월 11개 시군 간 교차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김은용 감사관은 “엄정한 공직윤리제도 운영으로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해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공직자 윤리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