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 재료연구동 공사후 폐콘크리트 무단 반출”축사노예 ‘만덕이’ 초등생 된다 안희정 충남지사 대선 출마 선언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23일자 대전일보 등은 귀국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존재감을 보여준 것으로 몸을 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정치적 진로와 관련해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반 전 총장은 설 연휴 이전까지 민생 현장을 돌며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내 복귀 인사 형식을 빌어 외교와 안보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귀국 열흘이 됐지만 지지율 상승이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반 전 총장이 25일 관훈클럽 토론회를 전후로 기존 정당 입당과 창당, 연대 등 아우트라인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충청권 신문들은 안 지사가 서울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대권도전 첫 행사로 200명으로부터 5시간 동안 즉문즉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청매일 등은 안 지사가 대권 도전 선언을 통해 “지금 이 시작의 끝은 시대교체이며 시대교체의 시작은 다가올 대통령 선거”라며 “입으로만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교체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다수당에 총리임명권을 주는 등 미국과 중국, 북한문제 등 정책비전 등을 제시했다.

    중부매일은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지적장애인 ‘축사 노예’ 사건의 피해자인 ‘만덕이’ 고 모씨(48‧지적장애 2급)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고 보도했다.

    고씨는 19년 동안 청주 오창읍의 한 축사에 끌려가 무임금 강제 노역에 시달리다 지난해 7월 극적으로 탈출, 가족과 재회한 뒤 3월 청주 모 초등학교 입학 허가를 받았다.

    고씨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한글과 숫자 개념을 익히는 등 특수 교육을 받게 되며 일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지 않고 특수교육 교사가 주 2회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 과목을 선정해 수업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음은 23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청투데이
    -안희정 대권 출사표
    “시대교체‧정권교체”
    “국회 다수당에 총리지명권
    힘찬 국방‧당찬외교 필요
    남북관계는 활기차게 추진”

    -정부세종청사 인쇄 수도권 독식
    인쇄물량 연간 5000억원 발주
    과천청사때부터 거래해오던
    수도권업체 일감 95% 가져가
    접점 없는 지역업체 경쟁 밀려
    “공정한 경쟁 위해 지자체 지원을”

    -반기문 대선행보…점점 다가오는 결정의 시간
    탄핵심판 예정보다 빠른 2월말
    潘 거취도 조만간 결정될 전망
    바른정당‧국민의당 입당 가능성
    손학규‧김종인 연대 배제 못해

    -‘파격’ 보여준 안희정 대선출정식
    SNS 즉문즉답 토크콘서트
    캐주얼한 복장에 컵밥 점심
    사실상 MC 보며 좌중 압도
    “대한민국 사회도 잘 보겠다”

    ◇충청타임즈
    -꽁꽁 언 설경기에 대기업이 ‘찬물’
    LG‧SK 등 올해부터 명절 선물 구입 중단키로
    충북농협마저 동참…“농특산품 타격 앞장” 비난
    5만원 이하 ‘김영란법’ 미저촉…중단 배경 의문

    -“배가 고파서…”생계형 경범죄 증가“
    충북지난해 절도중 30% 피해액 10만원 이하
    빵‧피자 등 생활용품…경기침체 장기화 영향
    警, 경미범죄심사위서 74% 감경…전과자 구제

    -닻 올린 박재진號 변화보다 ‘안정’ 택했다
    충북경찰청, 경정급 이하 전보인사
    정보1‧교통안전계장 등 제외 요직 대부분 유임
    인사권 위임‧드래프트제 통한 변화 예상 빗나가

    -안희정‧정운찬‧이인제 충청권 대선주자들 “설 민심을 잡아라”
    출마선언…설 겨냥 잰걸음
    반기문, 25일 토론회 개최
    정치교체‧빅텐트 공개 예정
    온ㄹ 충청향우회서 ‘한자리’

    ◇대전일보
    -安 “젊은 리더십으로 시대‧정권교체”
    대선 공식 출사표 “다수당에 총리지명권 줄 것”
    “외교안보 합의 우선‧복지정책 포퓰리즘 청산”

    -반기문 ‘결심’ 임박
    입장‧창당‧연대…빨라지는 발걸음
    귀국후 존재과시속 행보 촉각
    “25일 관훈토론회서 드러낼 듯”

    -대전시 ‘격무부서’ 승진 누락 뒷말
    상반기 인사서 대중교통혁신단 등 소외

    -반기문 불참 통보…일정 미뤄져
    충청대망론 속 충청향우회 돌연취소 왜
    내달 15일 개최 전망

    -황산저장창고 설치 ‘없던일로’
    세종시, 지역민 반발 등 이유 사업 불승인

    ◇동양일보
    -“충북도민대상 선정 확대해달라”
    지역경제 공헌에도 소외받는 경제인들
    충북도민대상 전체 수상자 94명 중 경제인은 14명 불과
    수상시 가산점 부과로 수주활동 도움 기회 늘려줘야

    -조성진 교수 돌기해삼 유전체 정보 최초 해독
    9억여개 염기‧2만여개 염기쌍 구성 수산생물 연구 큰 의미

    -청주 원도심 탑동2구역 재개발 ‘급물살’
    지역 내 최초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받아
    2019년까지 1371세대 규모 아파트 조성
    올 상반기 보상‧이주…하반기 착공 예정

    -서울~세종 고속도 가장 빠른길 된다
    국내 최초 설계속도 140㎞…
    정보통신기술 활용 경관에
    돌발상황 때만 운전자 개입
    첨단 자율주행 기술 적용한
    스마트 도로로 조성키로

    -금품로비에 부정투표 의혹까지…
    충북도의장 후반기 선거과정
    투표용지에 손톱자국 내는 등
    선거법 위반혐의 A의원 조사중

    -독소리와 충돌한 열차 옥천서 멈춰
    전기공급장치에 문제 생긴 듯

    -‘여학생 성추행’ 청주교대생 무기정학

    ◇중도일보
    전국 100위권 건설업체
    충청권에는 고작 7곳뿐
    인구 비슷한 호남보다 2배 적어
    대전 1000위권 업체 21곳 불과
    ‘개발-보전’공존하는 풍토 필요

    -대전시 옛 충남도청사 활용 길 활짝
    개정안 관할 지자체에 무상양여 가능
    장기대부 시 영구시설물 축조 희소식
    문체부 감정평가 수수료 1억 맞물려
    지역 실정 맞는 할용 계획 추진 기대

    -潘풍없고…安뜨고
    충청잠룡 大選 기상도 ‘흐림’
    반기문 광폭행보 불구 논란 잇따라
    안희정 소신행보…지지율은 답보
    정운찬‧이인제 약한 勢 공감 적어
    대선레이스 ‘반등의 모멘텀’ 필요

    -“30년 꽃길, 道 고위직에만 열려”
    충남통합체육회 사무처장 내정 논란
    김용필 도의원 “도지사 측근 낙하산”

    -“핵연료 재료연구동 공사후
    폐콘크리트 무단 반출했다”
    방사능 오염 가능성 있는 폐기물
    2015년 관리자 자체처분 0.5t 반출

    -부당해고에 문책성 인사
    ‘구멍숭숭’ 대전문화재단
    대표취임 후 인사논란에 재단몸살
    직원 복직판정 받고 또 제소 검토
    “폐쇄적 시스템 수술‧수습해야”

    -세종시 부동산 불법행위 철퇴
    분양권 불법전매 등 관련 210명 입건
    법원, 공무원 등 징역‧벌금형 등 선고
    사회단체 “형사처벌‧엄중징계” 촉구

    ◇중부매일
    -청주공항~日 정기노선 취항 ‘불투명’
    신청 항공사 ‘전무’…문의도 없어
    충북도, 마감 신청기간 연장 고려

    -옛 청주연조체조창 고도제한 풀렸다
    도새재생사업 ‘청신호’
    6~7월 민자유치 재돌입
    -새로운 도전…축사노예 ‘만덕이’ 초등생 된다
    3월 입학 한글 등 특수교육 진행
    적응 기간 필요해 과목 선정 수업
    가해, 부인 징역 3년‧남편 집유

    -충북도의장 선거비리 현직의원 3명 입건
    경찰, 강현삼 도의원 보강수사 후 영장 재신청 강도 높은 수사

    ◇충북일보
    -문화‧관광 역점사업 줄줄이 멈추나
    조윤선 문체부 장관 구속
    블랙리스트 등으로 ‘쑥대밭’
    스토리창작클러스터 등
    굵직한 충북 현안 ‘난기류’

    -최순실 여파 ‘꽁꽁 언 사랑의 온도탑’
    SK, K스포츠재단 설립시
    111억 출연…특검 수사대상
    ‘기부 물타기’ 여론 의식한 듯
    기부금 5억원으로 줄여
    충북모금함 50억으로 전국 꼴치

    -“시멘트 시설세 시널 법적 문제없다”
    정부범부공단 자문 결과
    단양군 과제 정당성 확보
    지방세법 개정안 ‘탄력’

    ◇충청매일
    -무늬만 평준화 없애기 ‘첫발’
    19개 학교 성적 균등배분 시작점
    프로그램 통해 학교안 변화 유도

    -안희정 충남지사 대선 출마 선언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
    김대중‧노무현의 길 따르겠다”

    -5만원 이하 선물 ‘대세’…고가 상품 ‘찬밥’
    명절 선물 풍속도 바꾼 ‘김영란법’…
    유통업체, 주력 상품으로 저가형 구성

    -여학생 성추행 청주교대 학생 무기정학
    대학 “예비교사로서 자질없다”…주취 폭력 학생은 유기정학

    -충북행복교육지구 명운 오늘 ‘판가름’
    도의회 예결위 다수 의석 차지한 새누리 “예산 전액 삭각” 결론
    시민단체 “당리당략적 교육농단 중단하고 삭감 철회해야” 반발